메타 스레드 인스타그램과 차이, 앱 사용후기
메타 스레드
메타에서 스레드 앱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소설 네트워크 서비스인 인스타그램과의 차이를 알아보고, 직접 앱을 다운로드하여서 사용해 본 후기를 전달하겠습니다.
스레드는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30개 이상의 언어로 무료로 어플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는 소셜 네트워킹으로 어플 크기는 243.2MB입니다. Instagram의 텍스트 기반 대화 앱이라는 컨셉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해당 어플을 통해서 관심분야가 동일한 사람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이루고 동일한 주제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관심분야가 같다면 서로 팔로우하고 답글이나 하트를 통해서 서로의 의견을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의견 교류가 아닌 새로운 아이디어나 미래 지향적인 이야기도 오고 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레드 가입자 수는 4시간 동안 5백만명을 넘어섰고, 뒤이어 8시간 동안에는 1천만 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단기간에 많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었던 건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이 간편하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은 기존에 이미지 중심의 서비스를 내세우며 큰 인기를 받았습니다. 현재 앱 사용자 수는 2,167만 명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어플 중 역대 최대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년 월간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뒤잇는 SNS 앱은 트위터로 584만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왓츠앱, 리얼리티랩 등 모두 스마트폰을 활발히 사용한다면 한 번쯤은 가입해서 사용해 보았을 어플들입니다. 이 모든 어플을 메타라는 곳에서 개발하였습니다. 메타는 미국의 메타 플랫폼 주식회사로 마크 저커버그가 CEO로 있으며 COO는 하비에르 올리반입니다. 2004년부터 페이스북으로 회사를 운영하다가 2021년부터 메타 플랫폼으로 회사명이 변경되었습니다. 현재 시가 총액은 6,790억 달러로 매출은 2022년 기준 1,117억 달러입니다.
현재 텍스트 기반 SNS로 대표되는 트위터는 한국어의 경우 140자 제한이 있으며 사용되는 언어에 따라 280자까지 게시글 작성이 가능합니다.(밑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지만 스레드는 500자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에 유료화 도입, 게시글 열람 제한 등으로 인한 사용자 이탈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탈된 사용자들까지 흡수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트위터와의 경쟁구도도 이슈가 되었습니다. 해당 어플은 출시 이전인 2023년 6월 마크 저커버그와 일론 머스크가 소셜 미디어를 놓고 싸움을 하면서 격투기 승부를 벌이겠다고 공언한 재미있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스레드 앱 사용후기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이 되기 때문에 어플 다운로드부터 개인 프로필을 만들고 다른 사람들의 피드를 확인하는 데까지 약 5분도 걸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과장을 좀 더 보태서 어플 다운 이후부터는 10초면 끝나는 것 같습니다. 어플을 열자마자 제 인스타 계정이 바로 뜨고 연동을 할 건지 물어봅니다. 기존 계정과 연동이 된다는 점으로 사용자가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유럽에서는 대규모 온라인 플랫폼들이 시장을 장악할 위험이 있다고 하여 규제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어플 간 데이터 공유에 대한 유럽연합의 세부지침이 나올 때까지는 출시가 미뤄질 예정입니다.
또한 앱이 수집하는 개인정보로 건강 및 피트니스, 사용 데이터, 연락처, 사용자 콘텐츠 등 데이터가 수집되어 신원에 연결될 수 있다고 나옵니다. 처음 출시되어 가입하는 앱이다 보니 꼼꼼하게 살펴보게 되는데 이는 기존에 인스타그램에 가입할 때 수집되는 정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인스타 팔로워들이 바로 뜨게 되고 원하는 경우 모두 팔로우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사용자가 현재 스레드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면 해당 사용자가 가입을 하는 순간에 팔로우가 활성화되게 됩니다. 또한 프로필을 공개로 설정할지 비공개로 해서 승인된 팔로워들만 볼 수 있게 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화면 인터페이스가 기존 인스타그램과 매우 유사합니다. 특히나 프로필 버튼을 누르고 들어오면 상단에 제 닉네임과 프로필 사진이 뜨고 간단한 소개글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기존 인스타 계정과 연동을 했기 때문에 동일한 닉네임과 사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에 스레드와 답글 탭이 있어서 각각 눌러 내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 피드가 없는 상태입니다.
스레드를 작성할 수 있는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500자까지 텍스트를 작성할 수 있으며 사진이나 동영상 그리고 링크 첨부까지 가능합니다.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해서 본인 관심사에 대한 글을 작성하고 공개할 수 있습니다. 작성 화면은 간결하며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의 작성 화면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스레드 어플에서 홈버튼을 눌러서 피드를 내리며 구경을 해보았습니다. 트위터를 연상시키는 스레드 형태로 피드 게시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텍스트와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는 글이 많아서 크게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왼쪽에 세로로 길게 나있는 선이 기존 인스타그램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전달합니다. 그러던 중에 어플 출시 7시간만에 1천만 사용자가 가입을 했다는 마크 저커버그의 계정의 게시글이 보입니다.
스레드 인스타그램 차이점
제가 지금까지 검색을 통해 알아본 스레드와 인스타그램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에 정리한 내용 말고도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적어보자면 답글이 단순 댓글이라기보다는 짧은 형태의 글이라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스타는 주변 친구들을 태깅하고 대화하는 느낌이라면 스레드는 좀 더 익명화, 개방화되어 활동한다는 기분입니다. 향후 탈중앙화 어플에 사용 되는 소셜 네트워킹 프로토콜인 액티비티펍을 통합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사용을 많이 해본 것은 아니라 조금 더 살펴본 이후에 내용을 추가 작성해 보겠습니다.
스레드
- 텍스트 중심의 소셜 미디어
- 한 게시글 당 500자까지 작성 가능
- 게시글 내 링크 첨부 가능
- 동영상 업로드 시간 5분까지 가능
- 해시태그 사용 불가
- pc버전 미존재
- DM 미존재
인스타그램
- 이미지 중심의 소셜 미디어
- 게시글 내 링크 복사 어려움
- 동영상 업로드 시간 1분까지 가능
- 해시태그로 키워드 설정 가능
- pc버전 존재
- DM 존재